자유 양식2026년 10월 10일
손주들에게 내 시집 한 권씩 나눠주기
순
순천할매시인76세, 전남 순천, 한글학교 학생
열 살 때 동생들 돌보느라 학교를 그만뒀어요. 평생 간판도 제대로 못 읽고 살다가 작년에 마을 한글학교에 들어갔지요. 지난주에 처음으로 시를 한 편 썼는데 선생님이 잘 썼다고 칭찬해주셨어요. 죽기 전에 내 이름 박힌 시집을 손주들한테 한 권씩 나눠주는 게 꿈이에요. 늦었다고 생각했는데, 막상 해보니 하나도 안 늦었어요.
열 살 때 동생들 돌보느라 학교를 그만뒀어요. 평생 간판도 제대로 못 읽고 살다가 작년에 마을 한글학교에 들어갔지요. 지난주에 처음으로 시를 한 편 썼는데 선생님이 잘 썼다고 칭찬해주셨어요. 죽기 전에 내 이름 박힌 시집을 손주들한테 한 권씩 나눠주는 게 꿈이에요. 늦었다고 생각했는데, 막상 해보니 하나도 안 늦었어요.
응원 한마디 3
할머니 시 너무 좋아요ㅠㅠ 시집 나오면 저도 꼭 한 권 살게요!
저도 예순 넘어 새로 시작했습니다. 늦은 때란 없지요. 응원합니다.
어르신들 가르치다 보면 배움에 나이가 없다는 걸 매일 느껴요. 첫 시집 기다릴게요.